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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한국 반도체 업체와 협력 늘릴 것”

글로벌 종합화학회사인 독일 바스프의 신우성(55·사진) 한국법인 대표는 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들과의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반도체는 도금,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액정화면(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품에 관한 사업”이라고 부연했다.

 신 대표는 1984년 한국바스프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10월 대표이사 회장직에 올라 이번이 첫 기자간담회다. 신 대표는 “현대자동차 연구팀과 정기적인 기술 미팅을 통해 정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스프 본사는 2010년 제네바모터쇼에서 현대차와 손잡고 현대차 최초의 디젤하이브리드 컨셉트카 ‘i-flow(아이-플로)’를 출시한 바 있다. 바스프의 기술로 차 외부에 고광택 ‘리퀴드 메탈(Liquid Metal·액체처럼 매끄러운 합금)’ 코팅과 수용성 페인트 시스템을 도입해 세계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서의 협력도 소개됐다. 신 대표는 “독일 본사 차원에서 배터리 전해질과 양극제 등 배터리 소재 관련 업체들을 인수하고 있으며, LG화학과 공동개발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소재 협력을 할 뿐 LG화학처럼 배터리 완제품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에서의 투자와 관련, 신 대표는 “보편화된 제품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투자보다는 고부가가치형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바스프는 900억여원을 들여 전남 여수에 울트라손(고기능성 플라스틱 수지) 공장을 짓고 있다. 2014년 가동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아시아 지역에 있는 바스프 생산 공장 5곳 중 3곳의 공장장이 한국인일 정도로 한국 인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복잡하고 어렵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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