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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탄핵후 말 어눌해지며 '어 내가 말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케이블TV 프로그램에서 “故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004년 탄핵 사태 이후 뇌출혈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노무현의 남자’로 불렸던 천 대변인은 3일 방송 예정인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 참석해 “2004년 탄핵사태 이후 일본 고이즈미 총리와 회담을 앞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뇌출혈을 일으킨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갑자기 ‘어 호선 씨 내가 말이 이상해’라며 말이 느리고 발음이 부정확해졌다. 나중에 보니 미세한 뇌출혈이 있었다”며 “노 전 대통령의 뇌출혈이 탄핵보다 더한 충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상회담을 앞 둔 시점이라 비상사태가 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천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의 4ㆍ11총선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을 인정하며 “당에 배정된 6석이 줄어도 찬반 투표자를 제외한 모든 순위투표자 사퇴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은 지난달 11일 치러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7석과 비례대표 6석 등 총 13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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