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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게임기에도 약정 판매 도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콘솔게임기 X박스 360 판매에 약정요금제를 도입한다. IT전문매체 더버지는 3일(한국시간) “MS가 다음 주부터 'X박스 360 키넥트 패키지' 2년 약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약정 판매 대상 모델은 X박스 360 4GB 모델이다. 동작인식 컨트롤러 키넥트, X박스 라이브 골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기기 구입 시 99달러를 내고 월 15달러씩 2년간 추가 지불하는 형태다. 2년 약정대금을 계산하면 459달러가 된다.

해당 모델을 그냥 구입하면 콘솔게임기와 키넥트를 묶어서 299.99달러(국내 권장소비자가 40만8000원)이다. X박스 라이브 골드 서비스는 월 5달러(국내 판매가 8800원)로 모두 합하면 419.99달러다. 약정으로 구매하는 것이 약 39달러 비싸지만 훌루, 넷플릭스, HBO GO 등 각종 VOD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약정 판매 국내 적용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X박스 라이브 골드 멤버십이나 VOD 스트리밍을 이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겐 오히려 손해다. 골드 멤버십은 게임 추가 콘텐트 및 게임 다운로드, 무제한 온라인 멀티플레이 등을 제공하는 게임 헤비유저를 위한 서비스다.

이는 MS가 X박스를 가정의 중심 셋톱박스로 만들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IT전문매체 벤처비트는 “낮은 초기비용과 합리적인 월 비용으로 각종 콘텐트를 즐길 수 있다면, 기기를 구매하는 이용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MS는 어린이날을 맞아 X박스 360 특가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에서 5월1일~16일 ‘Xbox 360 4GB 키넥트 패키지’를 5만원, ‘Xbox 360 250GB 키넥트 패키지’는 2만원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 CJ몰, 인터파크, 옥션, G마켓, 11번가, 롯데닷컴에서는 5월 3~13일 ‘Xbox 360 4GB 키넥트 특별 한정 패키지’를 판매한다. 키넥트 전용 게임 타이틀 2개, X박스 라이브 골드 3개월 이용권, 유선 컨트롤러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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