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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아버님, 100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아버님, 100세 생신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편지를 보냅니다. 막상 편지를 쓰려니 어색하고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쑥스럽기도 하고 마음이 아련해 집니다. 제가 막내 며느리다 보니 항상 어리게만 보셨죠. 우리 애들이 어릴 때 어린이날에 어머님·아버님 모시고 놀이공원에 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큰 애 민우가 벌써 커서 군대에 가 있고 동생 상우도 대학생이 됐어요. 올해 윤달이 들어서 늦어졌지만 이달에 아버님 100세 생신이시네요. 평생 인정 많으시고 환자 입장에서 진료하시면서 한의사로 사신 우리 아버님 존경합니다. 요즘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셔서 모두 걱정입니다. 아버님 아세요? 이제까지 아버님은 체구는 작으시지만 저희에게 태산 같은 분이셨어요. 앞으로도 그렇고요. 저는 이 집에 시집 온 지 22년밖에 안됐지만 7남매 모두가 그런 마음일 거라 생각합니다. 당신 몸도 안 좋으시면서 10년 이상 병석에 계시는 시어머니에 대한 사랑 또한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버님 101회, 102회.... 생신을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막내며느리 명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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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