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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2번 이석기는 경기동부연합의 두뇌

통합진보당은 4·11 총선에서 비례대표 당선인 6명을 배출했다. 1번 윤금순·2번 이석기 당선인은 현장·온라인 투표를 통해, 3번 김재연 당선인은 청년 비례대표 경선을 통해 선출됐다. 4~6번 당선인은 영입인사들이다. 윤·이·김 당선인 세 명만이 비례대표 부정선거의 수혜자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중 이석기 당선인은 경기동부연합의 핵심인사로 꼽힌다. ‘경기동부의 두뇌’라는 말도 있다.

 경기동부는 당내 패권을 쥐고 있었지만 핵심인사 가운데선 국회의원이 없었다. 이런 숙원을 풀기 위해 이 당선인을 출전시켰다.

 이 당선인은 ‘CNP전략그룹’이란 광고기획사 대표이사로 소개되고 있다. 야권의 한 인사는 “CNP는 2007년 옛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후보의 광고를 맡으면서 크게 성장했고, 경기동부가 장악한 노조와 단체들의 광고물을 거의 독식했다”며 “돈줄을 쥐면서 경기동부의 실세로 컸다”고 주장했다.

 한국외국어대 용인캠퍼스 출신인 이 당선인은 정치권에 투신하기 전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에서 지하 학생운동을 했었다. 같은 학생운동권 출신인 새누리당 하태경(부산 해운대-기장을) 당선인은 최근 “옛 민주노동당 내부에는 북한과 직접 연결된 지하조직이 존재했고 그 사례는 이석기”라며 “그는 민혁당의 경기남부위원장 출신으로 (당시)서열 5위 안에 드는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민혁당은 민족해방(NL)계열 주체사상파의 대부로 알려진 김영환씨가 92년 북한을 추종해 결성한 지하조직(반국가단체)이었다. 당시 이 당선인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비례대표 경선을 앞두고 만들어진 이 당선인의 3분짜리 선거용 홍보동영상을 보면 그는 20~30대 시절 수배 및 투옥기간을 합쳐 10년여를 보냈다고 한다.

이런 ‘지하생활’로 청년 시절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한 장도 없다는 얘기와 국방부 군무원으로 일했던 누나가 동생 문제로 강제해직을 당했다는 일화도 소개됐다. 본지는 이 당선인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수차례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양원보·류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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