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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또 외톨이 됐다”

“일본이 외톨이가 됐다.” 일본의 유력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일자 3면에서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소식을 이같이 전했다. 한국에 또 뒤처지게 된 일본의 답답한 심정을 드러낸 것이다.

 일본은 그동안 한·중·일 3국 간 FTA를 추진해왔다. 또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선 먼저 한국과 일본 양국이 제휴하는 게 어떠냐”고 한국에 추파를 던져왔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국 한국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과 먼저 FTA 협상에 뛰어든 것에 일본은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한국 정부가 중국과 먼저 협상하기로 한 것은 일본 정부의 굼뜬 대응 때문”이라며 “FTA 논의 재개를 위한 한국과의 실무협의는 전혀 진전이 없었고, (한국이 요구해온) 비관세장벽의 철폐 문제에도 일본은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한·중 FTA가 먼저 체결되면 일본 기업들은 한국과의 경쟁에서 크게 불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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