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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안놀아 준다고…' 5층서 몸던진 여중생

[사진=환구시보]
중국의 한 여중생이 남자 친구의 무관심에 화가 나 건물에서 투신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중국 일간지 환구시보가 2일 보도했다.

올해 15살인 여중생 팡팡(가명)은 지난달 30일 중국 둥밍의 한 호스텔 앞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 호스텔은 그녀의 남자 친구가 머물던 곳이다.

이날 오전 팡팡은 남자 친구와 함께 호스텔 부근에서 크게 싸웠다. 노동절 연휴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남자 친구가 귀찮아 했기 때문이다. 팡팡은 자신이 직접 예매한 연극마저 남자 친구가 보지 않으려 하자 분노하고 말았다.

한참 싸우던 두 사람은 잠시 후 호스텔 안으로 들어갔다. 남자 친구는 방으로 들어갔지만 팡팡은 복도에 남아 있었다. 그리곤 5층 창문 밖으로 스스로 몸을 던졌다. 호스텔 직원의 신고로 팡팡은 병원에 후송됐지만 30분만에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에서 남자 친구는 "밖으로 나가 같이 놀자고 했는데 내가 싫다고 했다"며 "창문 깨지는 소리에 놀라 뛰쳐나왔을 때 팡팡은 이미 뛰어내린 후였다"고 말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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