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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112명 숨진 여객기 추락 사주”

실각한 보시라이(薄熙來·63) 전 충칭시 당서기가 랴오닝(遼寧)성 성장 시절 자신의 비리 증거를 없애려고 112명이 숨진 여객기 참사를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보시라이가 재혼한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52)와는 원래 사돈관계였던 사실도 드러났다.



대만 빈과일보 보도

 대만 일간지 빈과일보는 24일 2002년 중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참사가 보시라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던 다롄(大連)시 비밀경찰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보시라이 비리를 폭로했다는 이유로 다롄 법원에서 국가기밀 누설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캐나다로 이주한 전 문회보(文匯報) 기자 장웨이핑(姜維平)의 증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그해 5월 7일 베이징을 출발해 다롄으로 가던 베이팡(北方)항공 6136편 여객기는 다롄 앞바다에 추락해 탑승자 112명이 숨졌다. 당시 중국 당국은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장피린(張丕林)이 거액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고의로 비행기에 불을 지른 것이 추락 원인이라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장 전 기자는 이 사건의 배후에 보시라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사고 희생자 중 한 명인 리옌펑(李岩峰) 국가안전부(중국 정보기관) 인사국 특별조리의 남편 한샤오광(韓曉光) 다롄자신국제(嘉信國際)호텔 사장이 보시라이에게 찍혔던 인물이란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한 사장은 보시라이의 최대 정적이었던 랴오닝성 당위원회 위쉐샹(于學祥) 상무위원과 다롄시 둥창하이(董長海) 선전부장과 가까웠다. 보는 위쉐샹과 둥창하이의 비리를 캐기 위해 2001년 한 사장을 구속했다. 사고 당일 리옌펑은 보시라이의 비리 증거를 들고 남편을 면회하기 위해 다롄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공교롭게도 사고 당일 보시라이는 대표단을 이끌고 독일로 출발했다고 빈과일보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유력지 명보(明報)는 보시라이와 구카이라이 부부가 당초 사돈관계였다고 24일 보도했다. 1976년 결혼한 보시라이의 전처 리단위(李丹宇)의 오빠가 구카이라이의 언니와 결혼했다는 것이다. 보시라이 큰 처남댁의 여동생이 바로 구카이라이였다는 얘기다.



 한편 보시라이의 실각 과정에서 민감한 내부 정보를 잇따라 서구 언론에 폭로해온 인물의 신상이 처음 공개됐다. 미국의소리(VOA)는 23일 그동안 ‘소식통’ ‘충칭 경제계 인사’ ‘충칭의 학자’로만 소개돼 왔던 인물은 충칭 토박이 기업인 왕캉(王康·63 ) 충칭페이두(陪都)문화공사 회장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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