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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예술영화의 힘 ! 전주국제영화제 내일 개막

개막작 ‘시스터’
봄의 끝자락, 예향(藝鄕) 전주가 영화로 물든다.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6일 개막한다. 일반 극장에선 보기 어려운 세계 곳곳의 영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상업영화의 틀을 넘어 예술로서의 영화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부산영화제에 비해 중량은 다소 떨어져도 영화의 실험성·전복성을 확장하는 작품들이 다수 찾아온다.



 올 전주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으로 시작한다. 국악의 흥겨움이 물씬 묻어나는 공연 ‘판타스틱’이 선보인다. 임권택·강수연·예지원·이영하·김무열 등 국내 영화계의 감독·배우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별전을 여는 아르헨티나의 에드가르도 코자린스키 감독 등 해외 저명 영화인도 자리를 빛낸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42개국에서 출품한 184편이 상영된다. 지난해보다 상영작 수를 줄인 대신, 상영작별 상영횟수를 늘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내실에 치중했다.



 올해에는 특히 젊고 재능 있는 감독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전주영화제의 트레이드 마크인 ‘디지털 삼인삼색’. 라야 마틴(필리핀), 비묵티 자야순다라(스리랑카), 잉 량(중국) 등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세 영화인이 초청됐다. 한국독립영화계의 스타 감독들이 만드는 ‘숏!숏!숏!’ 등의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개막작은 프랑스계 스위스 감독인 위르실라 메이에의 두 번째 장편영화 ‘시스터’가 선정됐다. 부유한 사람들의 휴양지인 스키장과 빈곤한 아랫마을을 오가며 살아가는 12세 소년과, 세상의 이치를 너무 빨리 깨달아 목적 없이 살아가는 그의 누나의 고단한 삶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폐막작으로는 홍콩 감독 쉬안화의 ‘심플 라이프’가 상영된다. 60년간 4세대에 걸쳐 한 가정의 가정부로 일해온 여성의 이야기다. 주인공 타오제 역의 예더셴은 이 영화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다.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대안적 영화와 디지털 영화를 꾸준히 소개해왔다. 올해 행사는 다음 달 4일까지 9일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예매 및 문의는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http://www.jiff.or.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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