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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많은 안드로이드… 광고주가 피해야 하는 이유는

구글 안드로이드 기기는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플랫폼이다. 그러나 실제 사용량에서는 애플 iOS를 따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게 다양한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온라인 광고업체 치티카도 23일(한국시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 등 iOS 기기의 사용량이 안드로이드 기기에 비해 높다는 것이다.

치티카는 21일 하루 동안 미국에서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iOS 기기의 인터넷 트래픽은 전체 모바일 기기의 68%다. 반면 안드로이드는 28%에 그쳤다. 윈도폰, 블랙베리 플랫폼 등은 5%에도 못 미친다. 안드로이드는 지난 19일 19% 트래픽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모바일 광고에서도 iOS 기기 사용자의 광고 클릭률이 더 높았다. 치티카는 4월9일~15일 수억 건에 달하는 모바일 광고 클릭을 조사했다. iOS에서는 전체 노출된 광고 중 0.72%가 클릭으로 연결됐다. 반면 안드로이드에서는 0.6%만 클릭한 것으로 나타나 iOS보다 낮았다. iOS 기기 중에는 아이패드에서 0.8%의 광고를 클릭해 가장 높았다. 아이폰, 아이팟터치는 각각 0.62%, 0.67%를 기록했다.

치티카는 이에 대해 “iOS 기기 사용자와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구매력 차이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드로이드는 저가형 제품이 많이 나와 있어 많은 수가 보급되고, 시장 점유율이 높지만, 광고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려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광고주들이 모바일 광고를 집행할 때 단순히 많이 보급된 기기를 선호하기 보다는 플랫폼별 소비자의 특성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민형 기자 jomin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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