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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6월 시험 준비

월 2일 치러 지는 SAT는 준비하기가 꽤 난감하다. 4월 말에 있는 중간고사와, 5월에 있는 AP 시험 직후라서 시기적으로 준비하기에 부담이 크다. 그 뿐만 아니라 6월까지 SAT점수를 끝내지 못하면 원서 제출전 마지막 여름 방학을 시험 준비로 보내야 한다.

 그럼 마지막 준비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까. 우선 학기 중이니 내신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전제하에 몇 가지 대안을 모색해본다. 주중에는 매일 40~50분을 투자해 순서대로 한 섹션씩 풀어보자. 주말 중 하루는 꼭 전체를 푼다. 문제를 풀 때 최대 세 번까지 풀어 본다. 처음에는 시계로 시험 시간을 재면서 연필을 사용한다. 시간 내에 다 풀지못해도 채점을 바로 하는데, 문제지에 틀린 문제의 정답을 쓰지 말고 표시만 한다.

 채점이 끝난 뒤엔 틀린 문제는 반드시 다시 풀어본다. 이 때 파란색 펜을 사용하면 처음과 두 번째 풀었을 때 답의 차이를 쉽게 볼 수 있다. 그 후에도 오답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빨간색 펜으로 풀어 본다. 이땐 필요에 따라 사전을 사용한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문제풀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틀린 문제는 오답 노트를 만들어 정리한다. 지문이 있는 문제라면 틀린 문제가 나온 부분의 내용을 자신의 표현으로 다시 한 번 요약해 본다. CR 영역의 많은 문제는 지문에 나와 있는 구체적인 사실을 추상적이거나 일반적인 표현으로 전환시킨 표현이 정답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려운 지문을 각 문단 별로 짧고 명확하게 요약하는 훈련은 실전 문제를 풀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력이 된다.

 내가 선택한 답이 왜 틀렸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정답이 왜 맞았는지를 아는 것만큼 중요하다. 그렇기에 오답 노트에는 내가 틀린 답에 대한 설명과 정답에 대한 이유가 함께 기록되는 것이 중요하다. 문장 채워 넣기 형식 문제에선 단어만큼 중요한 것이 논리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Writing 시험은 편견이 많다. 많은 이들이 CR보다 쉽고, 짧은 준비 기간에 점수가 오른다고 말한다. 이런 내용이 과거엔 어느 정도 사실이었지만 최근엔 그렇지가 않다. 필자가 지도한 2012년 고3과 예비 12학년생들 중 CR 점수 800점이 나온 학생들이 네 명인데, 그 중 Writing 만점을 받은 학생은 단 한 명도 없다. 일단 에세이 영역에서 예전보다 고득점 비율이 낮아졌고, 주제에서 조금만 벗어난 내용도 크게 감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객관식 문제를 다 맞는 학생들의 수도 줄었다.

 논술을 위해선 다양한 주제를 다뤄 보며, 널리 알려 진 문학 역사 사례를 준비해두는 것이 도움된다. 주제문을 처음부터 명확하게 쓰고, 서론과 결론을 패턴화시키는 방법도 시간 내에 글 쓰는데 도움이 된다. 객관식을 위해선 오답 노트 외엔 답이 없다. 내가 어떤 유형의 문제를 틀리는지 꼼꼼하게 분석하고 약점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 시험 준비에 왕도는 없을지언정 효과적으로 주어진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은 있다. 준비 기간은 짧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면 승산이 있다.

▶ 문의=02-3444-1230. www.jdavinc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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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