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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탐구영역 선택 요령

 수능시험 대비 적응의 첫 단계인 3~4월 학력평가를 치러내고 본인의 부족한 부분과 상대적 위치에 대한 평가를 한 시점인 지금은 탐구영역 과목 선택 문제로 고민이 많은 시기다. 6월 평가원 시험을 치루기 전에 탐구과목선택에 대한 결정을 하고 개념학습을 일정부분 끝내려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2013학년도 수능시험도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 강하다면 탐구영역의 영향력은 커질 수밖에 없다. 탐구과목의 선택요령은 무엇이고 어떤 기준으로 접근해야 할까?

 첫째,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거나(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라. 관심 있는 과목을 학습할 때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만점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과목, 즉 가장 자신있고 능동적으로 공부하고픈 욕구가 큰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둘째, 응시인원수가 많았던 과목을 선택하라. 수능이 상대평가이므로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지 않는 과목과 응시인원수가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유리하다고 단언할 순 없지만 그만큼 위험성이 적다고 해석할 수 있다. 급격한 평균 이동이나 등급 간 차가 큰 경우, 인원이 적은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화가 커서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에 고려하는 것이 좋다.

 2012학년도 수능기준으로 보면 인문계는 사회문화·한국지리·한국근현대사·윤리를 선택한 응시자가 많았으며, 경제·지리·세계사를 선택한 응시자는 적었다. 자연계는 각 과목의 Ⅰ을 많이 선택했으며, 각 과목의 Ⅰ, Ⅱ 모두 생물·화학·지구과학·물리 순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무조건 응시인원수가 많은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응시인원이 적은 과목이라도 좋은 성적이 가능하다면 그 과목을 선택해도 된다.

 셋째,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고려해 선택하라.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선택한다면 내신 준비와 수능학습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반복 학습도 가능하다. 수험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관리와 개념 반복학습이다. 넷째, 지원대학의 반영과목을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한 과목을 더 준비하라. 수험생이 지망하는 학과에서 선택 과목을 지정한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 해당과목을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서울대는 인문계열에서 국사 과목을 필수로 반영하며, 자연계열에선 Ⅱ과목을 포함해 서로 다른 분야의 3과목에 응시해야 하고, 연세대는 과학탐구에서 물리 또는 화학 중에 한 과목 이상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이런 사항들을 지원 전에 입시요강을 통해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대부분 대학이 탐구를 2과목을 반영한다고 해서 2과목만 공부하는 것보다 가능하면 한 과목을 더 준비하는 것을 고려해야한다. 탐구과목의 경우 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자칫 한 과목을 망쳐 평소 잘나오던 과목이 안 나온다든지 안 나오던 과목이 잘나오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가능하다면 목표대학이 반영하는 과목에서 한 과목을 더 준비하는 것도 좋다. 실제로 2012학년도 수능에서도 탐구영역에서 3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사회탐구(92.6%), 과학탐구(95.0%) 비율로 수험생 대부분이 최대 선택과목 수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대학별고사를 볼 때 유리한 과목은 무엇인지를 판단하라. 학생이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대학별고사 즉, 논술·면접·지필고사를 볼 때 유리한 과목은 무엇인지 판단해야 한다. 이는 논술·면접과의 상관성을 고려하는 것이다. 목표하는 전공과 진로 등과 비추어 볼 때 관련성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황의선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컨설팅운영팀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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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