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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만 하면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는 '다이어트 안경' 개발

[사진=유튜브 캡처]

음식을 크게 보이게 하면,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원리를 도용한 '다이어트 안경'이 도쿄대 정보이공학계연구과의 히로세 미치타카 교수팀에 의해 개발됐다고 인터넷매체 제이캐스트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20~30세의 남녀 12명에게 안경을 쓰지 않은 상태에서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케익을 먹도록 했다. 배가 꺼진 후, 이번에는 비디오카메라가 붙어 있는 고글 형태의 안경을 찾용하고 케익을 먹게 했다. 그 결과 안경을 이용해 케익의 크기를 실제보다 1.5배 크게 보이도록 했을 경우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먹은 케익의 양은 안경을 쓰지 않았을 경우와 비교해 9.3% 줄어들었다. 거꾸로 케익의 크기를 원래의 3분의 2로 보이게 했을 경우에는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의 양이 15% 증가했다.

히로세 교수는 "음식을 실제 양보다 많아 보이도록 담으면,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정보공학적으로 증명했다"며 "연구가 진행되면 안경의 실용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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