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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TV, 젊은 女아나운서에게 금기시 하던 …

팝송을 부르는 기예단에, 컴퓨터 그래픽과 남녀 아나운서 공동 진행까지. 권위의 상징이었던 북한의 조선중앙TV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JTBC가 22일 보도했다. 젊은 지도자, 김정은 체제를 맞이해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집트에서 온 기예단이 북한에서 금기시되고 있는 팝송을 부르고, 턱시도를 차려입은 서양 마술사가 화려한 마술쇼를 선보인다. 김정일 시대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이례적인 모습이다. 새 지도자인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면서 조선중앙TV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생방송이 늘었다는 점이다. 조선중앙 TV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지난달 25일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한 소식과 같은날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중앙추도대회 등을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김정일 시대에 보안문제 때문에 생중계를 금기시했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생방송이 늘어나다보니 방송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17일 김일성 주석의 100번째 생일을 맞이해 열린 인민극장 개관공연땐 방송시작후 30분동안 행사 영상이 소개되지 않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방송 분위기도 한층 화사해졌다. 한복을 입고 강한 억양을 썼던 리춘희 아나운서와는 달리 화사한 색깔의 정장을 입은 젊은 새 아나운서는 훨씬 부드러운 말투로 방송을 이끌어갔다. 조선중앙TV는 또 이전에 없었던 남녀 아나운서 공동진행과 컴퓨터그래픽 등을 사용하며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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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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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