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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해군 서해 합동훈련 시작

21일 중국 칭다오 해군기지에서 중국 베이하이 함대 부사령관인 두시핑 소장(오른쪽)이 러시아 해군 세르게이 유리예비치 주가 대령과 악수하고 있다. [칭다오 신화=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사상 처음으로 서해에서 합동훈련에 들어갔다.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산둥(山東)반도 칭다오(靑島) 앞바다에서 ‘해상 연합-2012’로 명명된 양국 합동군사훈련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레오니드 스카노프 러시아 해군 소장과 딩이핑(丁一平) 중국 해군 중장은 이날 오전 훈련 개시를 공식 발표했다.

 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훈련엔 양국의 핵심 해상 전력이 동원됐다. 중국의 북해·동해·남해함대에서 파견된 하얼빈(哈爾濱)호를 비롯한 미사일 구축함 5척과 단산(丹山)호 등 미사일 호위함 5척, 재래식 잠수함 2척 등 모두 18척이 훈련에 참가했다. 동원된 인민해방군 수병만 4000명에 이른다. 러시아 측에선 태평양 함대 기함(旗艦)인 미사일 순양함 ‘바랴크’ 를 비롯한 구축함·호위함·보조선 등 4척을 파견했다.

 양위진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앞서 “이번 훈련은 미 태평양 함대의 군사훈련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해군이 서해에서 벌인 군사훈련을 겨냥한 것이다.

 양 대변인은 이어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전략이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핵심 이익을 위협하고 있다”며 “양국이 매우 우려하며 신경 쓰고 있다는 점을 이번 군사훈련을 통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천빙더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을 러시아에 파견해 양국 해상 군사훈련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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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