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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무기, 아동 도서로 바꿔드려요

‘총·칼·무기 장난감을 책으로 바꿔 드립니다.’

 구미YMCA가 운영하는 구미시 구평동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이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평화장난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이선정(32) 운영팀장은 “아이들은 각종 무기 장난감과 전쟁, 폭력 게임 등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폭력적 세계관을 가지게 되며 잔인함과 이기적 정서가 강해진다”고 말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어렸을 때 장난감 총을 가지고 놀던 아이가 어른이 돼 폭력에 물들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무기류 장난감과 관련된 안전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모들이 무기장난감의 유해성을 알고 아이들에게 선물하지 않도록 하는 ‘평화장난감 캠페인’을 진행한다.

 ‘평화장난감 캠페인’은 다음달 4일까지 계속되며, 특히 어린이날 특별행사로 5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장난감도서관 회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기장난감을 가져올 경우 평화의 선물(어린이용 도서)로 교환해 주는 ‘평화장난감 교환행사’를 연다. 총, 칼, 탱크, 폭력·전쟁 게임 CD·DVD·비디오테이프 등 무기 장난감을 가져오면 일일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교환해 준다. 수거된 무기 장난감은 한데 모아 해악을 알리는 조형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한편 장난감을 빌려 주는 장난감도서관은 구미·경주를 비롯해 대구 4∼5곳, 영남권 전체에 40여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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