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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라 버스로 1시간 광역급행 6개 노선 신설

사무실 위치 때문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자취를 하는 회사원 황모(31)씨는 주말에만 서울 강북에 있는 집을 다녀온다. 그런데 대중교통편이 취약해 경인고속도로나 외곽순환고속도로의 교통 체증에도 불구하고 하는 수 없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황씨는 “기름값도 올라서 되도록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고 싶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너무 불편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23일부터는 청라지구(엑슬루타워)에서 서울역을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새로 생겨 집을 오가기가 한결 편리하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22일 서울과 인천·김포·수원 등 수도권의 주요 지역을 중간정차 없이 연결하는 M버스 노선 6개를 추가 개통한다고 밝혔다. 개통일자는 노선별로 23일부터 5월 중으로 나뉜다. 국토부 김용석 대중교통과장은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교통난 완화를 위한 조치”라며 “M버스가 기존 광역버스보다 운행시간이 많이 단축돼 노선 추가 개통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수원 광교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과 서울 주요 지역을 연결하게 된다. 기본운임은 경기도가 기점인 노선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2000원, 인천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2200원으로 결정됐다.

 청라국제도시를 출발, 경인고속도로를 지나 합정역·홍대역·이대역 등을 거쳐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M6118 노선은 2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기점과 종점 사이 주파시간은 1시간~1시간15분가량이며 배차간격은 13~20분이다. 또 수원 광교를 출발해 경부고속도로와 남산1호 터널을 거쳐 서울역에 도착하는 M5115 노선과 수원 광교~용인서울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강남역을 잇는 M5414 노선은 30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기점과 종점 운행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M5115 노선은 1시간10분에서 1시간20분이 걸리고 M5414 노선은 50분~1시간이 소요된다.

 고양 식사지구와 서울역을 잇는 M7119 노선과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M6117 노선, 남양주(화도)와 잠실역을 잇는 M2316 노선은 다음 달 중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6개 노선이 추가되면서 M버스 노선은 현재 12개에서 18개로 늘어난다. 김용석 과장은 “앞으로도 지역별 수요를 분석해 필요한 지역엔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더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화 기자

◆광역급행버스(M버스)=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간을 최소한의 중간 정차만으로 연결하는 광역버스. 2009년 처음 도입됐으며 기점과 종점 5㎞ 이내의 평균 8개 정류소에서만 정차해 일반 광역버스보다 운행시간이 20~30분가량 빠르다. 현행 일반 광역버스는 평균 36개 정류소에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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