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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챔피언십 2R, '미녀 골퍼' 무노스 공동 선두

스페인 출신 ‘미녀 골퍼’ 아자하라 무노스가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장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무노스는 8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로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함께 공동 1위다.

무노스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냈다. 이글은 파 4홀에서 잡아냈다. 무노스는 그린 적중률이 83%로 높았고 퍼트 수는 25개에 불과했다. 무노스는 “그동안 스윙 교정도 하고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을 통해 쌓은 실력을 믿고 경기를 즐기고자 했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2010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냈다. 2002년 스페인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 2008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 2009년 브리티시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현재 25세인 무노스는 골프 붐이 일고 있는 스페인에서 섹시 스타로 성장하고 있다. LPGA 투어에서도 뛰어난 외모를 가진 무노스가 큰 활약을 펼쳐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무노스는 지난해 우승 경쟁을 몇 차례 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이 대회에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무노스는 현재 세계 랭킹 40위다. 장기는 정확한 아이언샷이다. 올 시즌 그린 적중률 69%로 20위다. 무노즈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지만 남은 이틀도 즐기면서 경기 하겠다.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강지민과 이미나(KT)가 선두권에 자리했다. 강지민은 이 날 6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미나는 7타를 줄이며 선전했다. 이글 1개, 버디6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5위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우승 기대를 모았던 신지애(미래에셋)는 버디2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바람이 관건인 하와이에서 페어웨이 적중률 100%를 기록하며 정확한 드라이버 샷을 구사했지만 퍼트수 31개로 그린 플레이가 아쉬웠다. 신지애는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8위다.

1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머물렀던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절정의 쇼트게임 감각을 앞세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는 이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를 기록했다. 크리스티 커(미국)도 선전했다.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로 강지민과 함께 공동3위다. 청야니(대만)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오르며 경기를 마쳤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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