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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도 낮과 밤 나눠서…"北탈북자 처벌 잔인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모습. [사진=연합]

김정일 국방위원장 애도 기간에 탈북하면 '3족을 멸하라'며 강력한 방침을 내세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지시 이후 처벌 강도가 세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송된 탈북자들이 많이 수감되는 노동단련대의 인권 유린도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20일 열린북한방송에 따르면 함경북도 소식통은 한 노동단련대 보안원의 말을 빌어 "단련대가 관리소(정치범수용소)처럼 변해가고 있다. 지금 여기 사람들 꼴이 말이 아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문도 잔인하게 하고 가족과의 면회는 물론 바깥 출입도 허락하지 않는다"며 "부부가 함께 들어오면 만날 수 없게 낮과 밤으로 나눠서 일을 시킨다. 운영 방식이 관리소를 닮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 단련대는 원래 생계 문제로 단순 탈북했거나, 비교적 가벼운 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6개월에서 2년 정도 강제노동을 시키며 사상교육을 하는 곳이다. 관리소와 달리 가족 면회가 허용되고, 가족이 사망하는 등 큰 일이 있는 경우는 승인을 받고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외출도 가능하다.

최근엔 성폭력 현상도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단련대에서 '반역자는 여자도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보안원들이 여자들을 건드리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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