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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회, 중증장애인 자립기금 모금운동

“장애를 지녔다는 이유로 도움만을 받기 보다는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키워나가겠습니다.”

 ㈔한빛회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중증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빛회는 17일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아비시니아 커피전문점에서 ‘부채바람, 꿈을 꾸다’라는 주제로 중증장애인자립기금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나섰다.

한빛회 박광순(왼쪽) 회장이 중증장애인 자립생활기금모금 행사에서 모금운동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한빛회에 따르면 장애인 시설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은 2만2250명에 이른다. 장애인 10명 중 6명은 중학교 이하의 학력을 지녔고 전체 실업률 보다 장애인 실업률이 2.5배 높다. 한빛회는 다양한 기금모금과 공익사업을 통해 자신들의 권리를 찾고 지역사회와의 호흡을 통해 중증장애인 자립에 필요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연경 간사는 “중증장애인자립기금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소중한 행사”라며 “국가지원이 부족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중증장애인들이 직접 나서 소중한 한 사람으로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자연주의 동양화가 지원(志原) 박순래씨가 재능기부 받은 부채 450점이 판매된다. 박 화가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세계와 논·밭두렁 너머로 보이는 시골동네의 가슴 따뜻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통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기금과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부채를 구입하면 기부금영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박순래 화가는 “중증장애인들이 홀로서기가 하루 빨리 이뤄지고 지역사회가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성이 담긴 부채가 중증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바람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역 구성원 모두가 이번 기부행사에 모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회는 교육·이동·직업을 통해 삶의 기본권을 회복하고 문화·스포츠·정책제안 등으로 자아실현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해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1981년 설립됐다.

글·사진=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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