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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신 전대” 새누리 내달 15일 전당대회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다음 달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비대위 회의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차분하고 굉장히 근신하는 마음으로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전했다. 박 위원장은 ‘근신 전대’를 강조했지만 새 대표는 12월 대선에서 당을 진두지휘하고 대선후보 경선 관리도 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다.

 현재 새누리당에선 ‘수도권 대표, 영남 원내대표, 충청 국회의장’ 구도로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하다. 이런 밑그림 속에 당내에서 대표 후보로 자주 오르내리는 이름은 5선 고지를 밟게 되는 황우여(인천 연수) 원내대표다. 그러나 대중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쇄신파 남경필(경기 수원병·5선) 의원의 이름도 나온다. 다만 남 의원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무게감이 덜하다는 게 변수다.

 4·11 총선에서 부산·경남(PK)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점이 드러난 만큼 영남권 대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부산 출신으로 총선 공천에서 탈락하고도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탈당 사태를 봉합했던 김무성 전 원내대표 카드가 자주 거론되는 이유다. 국회의장과 당 대표로 동시 거론되는 강창희(대전 중구·6선) 당선인은 박근혜계 핵심이면서도 군 출신으로 5공화국 때 국회의원을 시작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당사자들은 아직 본격적으로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히진 않고 있다. 황 원내대표는 “새 대표가 맡을 막중한 책임을 아는 사람은 전대에 나온다는 얘기를 쉽게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의원도 “내가 아니라 당이 중요하다”고 했다. 당내에선 박근혜 위원장의 생각이 어떤 것인지 뚜렷이 드러나지 않아 당권주자들이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일시·장소 5월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선출방식 국민 선거인단(20만 명)과 대의원 투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고위원 5명 선출. 최다 득표자가 대표최고위원

주요 후보 강창희·황우여·남경필·김무성 등

전대준비위원장 권영세 사무총장, 전대위원=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 김영우 제1사무부총장, 박대출(경남 진주갑) 당선인, 손수조씨 등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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