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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 전역 사정권 미사일 발사 성공

인도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신형 탄도미사일 ‘아그니-5’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이 미사일은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의 주요 도시들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의 비제이 사라스와트 소장은 19일(현지시간) 사정거리가 5000㎞에 이르고 길이 17.5m, 무게 50t 규모의 아그니-5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아그니는 인도어로 ‘불’을 뜻한다.

 사라스와트 소장은 영문 뉴스 채널인 타임스 나우에 출연해 “오늘 오전 8시7분 인도 동쪽 해안의 섬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600㎞ 이상의 고도까지 올라갔으며 3단계 발사 과정이 적절히 작동해 탄두가 계획대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아그니-5는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3단계 미사일로 1.5t의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으며, 기차나 차량을 이용해 이동이 가능하고 여러 개의 탄두를 장착하거나 위성 발사에도 사용될 수 있다. 인도 정부는 그동안 이 미사일 개발에 4억8600만 달러를 투입했다.

 인도는 그동안 중국의 지역 패권에 맞서기 위한 군비 개발 경쟁을 지속해 왔다. 인도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사정거리 3500㎞의 아그니-3는 중국 주요 도시까지 도달하기 힘들지만, 중국은 인도 전역을 목표로 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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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