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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바람 뚫고 2위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하우의 코올리나 골프장에서 개막한 LPGA 롯데 챔피언십. 첫날 승부의 가장 큰 변수는 ‘바람’이었다. 바람에 맞서 싸웠던 선수들은 하위권으로 처졌고, 강풍에 순응하며 적절한 샷을 구사한 선수는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신지애(미래에셋)는 이날 3언더파(버디 4, 보기 1개)를 쳐 청야니(대만), 브리타니 랭, 앤젤라 스탠퍼드(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베스 베이더(미국)가 4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유선영(정관장)과 박인비는 2언더파를 쳐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출전 선수 144명 중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18명뿐이었다.

 개막 전날부터 신지애는 하와이의 거센 바람에 대비해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펀치샷을 갈고 닦았다. 공을 높이 띄우기보다는 낮게 깔리는 넉다운 샷을 집중적으로 연마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의 예상대로 코올리나 골프장에는 1라운드부터 시속 40㎞의 강풍이 몰아쳤다.

 신지애는 “하루 종일 강풍이 불었지만 이런 날씨 속에 경기를 많이 해봐서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주 KLPGA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초청선수로 출전한 아마추어 김효주(대원여고2)는 1언더파를 쳐 공동 12위에 올랐다. J골프가 2~4라운드를 오전 7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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