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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열병식서 ICBM 실었던 차량 … 중국산 맞으면 안보리 결의 위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 차량
정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 차량이 중국제라는 외신 보도와 관련, 중국산이 확실하다면 무기와 관련 물자의 수출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판단하고 중국에 설명을 요구하기로 했다. 북한은 15일 평양에서 열병식을 하면서 ICBM급 신형 미사일을 발사대 차량에 얹어 공개했는데, 그 차량이 중국산이란 의혹이 제기되자 정부가 외교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17일 “북한이 중국에서 부품을 사서 조립한 것인지, 완제품으로 사온 것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며 “중국제가 맞다면 중국 정부에 설명을 요구하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 당국자가 ‘안보리 대북 결의안 이행의 사각지대’로 간주돼 온 북·중 무역 문제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북한엔 미사일 발사대 차량 제작기술이 없다는 게 한·미 군 당국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북한이 15일 선보인 신형 이동식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발사대 차량이 중국산일 가능성이 있다”는 군사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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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