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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차 꿈꿔 봐라 … 우리가 만든다

“아무리 소수의 고객이라도 그들이 원하고 꿈꾸는 차가 있다면 우리는 만듭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차량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올라 칼레니우스(43·사진) 회장은 본지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요즘 같은 세계적 불황기에 매니어들을 위한 브랜드가 어떻게 유지되고 성장할 수 있느냐에 대한 답이었다. 1967년 ‘튜닝’ 회사로 출발해 메르세데스 그룹의 고성능 브랜드로 자리잡은 AMG는 ‘1인 1엔진’ 철학으로 유명하다. 완성된 차의 엔진엔 엔진 조립을 전담한 엔지니어의 이름을 새긴다. AMG 가운데 가장 저렴한 C63의 가격이 9540만원일 정도로 고가인데도 AMG의 국내 판매 대수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모두 364대를 팔아 2010년에 비해 28% 성장했고, 올 1분기엔 134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증가했다. 스웨덴 태생의 칼레니우스 회장은 93년 벤츠에 합류한 뒤 F1 엔진 총괄과 미국 법인 대표를 거쳐 2010년 AMG 회장에 취임했다.

 -AMG의 철학은.

 “핵심 가치는 ‘드라이빙 퍼포먼스’인데, 이는 독특한 성능과 혁신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 기본이다. AMG 브랜드에 열광하는 고객을 위해 품질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당장은 실현불가능할 것 같은 차를 만들기 위해 혁신을 시도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AMG 판매가 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아시아 시장이 커졌는데 특히 한국은 AMG 판매가 전 세계에서 15위권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 이 같은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낙관한다. AMG가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는 미국이다.”

 -AMG의 고객은 어떤 사람들인가.

 “기업인·스포츠맨·예술가 등의 직업을 가진 고성능 자동차 애호가들이다. 평균 연령은 45세로, 벤츠 고객보다 젊은 편이다. 한국의 AMG 고객은 희소가치와 고성능을 추구하는 성공한 젊은층이 많다.”

 -고성능과 친환경성은 공존하기 어려운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럼에도 연료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퍼포먼스 2015’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비 향상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실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 줄이고, 2015년까지 20% 추가 감소가 목표다. 여기에 더해 가장 강력한 전기 스포츠카도 개발 중이다. 경량화와 공기역학을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경쟁 브랜드를 꼽는다면.

 “BMW M, 아우디 RS, 벤틀리,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셰, 애스턴 마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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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