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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외국인 직접투자 … 5개월 연속 내리막길

중국을 보는 해외 자본의 시선이 예전 같지 않다. 중국 상무부는 17일 “3월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117억6000만 달러(약 13조3000억원)”라며 “한 해 전 3월보다 6.1%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줄었다. 다만 올 3월 중국에 흘러든 외국 자본은 전달의 77억 달러보다 많았다. 올 1분기(1~3월) 외국인 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2.8% 감소한 295억 달러로 집계됐다.

 홍콩 크레디아그리콜의 투자전략가인 다리우스 코왈치크는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차적인 이유는 외국 기업 등이 중국 경제 앞날을 그리 밝게 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2차 이유는 유럽 재정위기다.

 실제 올 3월 유럽연합(EU)에서 유입된 자본은 31.2% 줄어 14억1400만 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미국 자본의 투자는 10.1% 증가한 8억9300만 달러였다.

유럽 재정위기 타격을 받은 유럽 기업이나 사모펀드 등이 중국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자 엎어진 김에 쉬어가는 것처럼 투자를 줄인 것으로 해석됐다.

또 한편 외국인 투자 감소 때문에 위안화 절상 압력도 줄어들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외국인 투자 감소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중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하루 전보다 22.87포인트(0.94%) 떨어졌다. 상하이 주가는 최근 두 주 사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27.06포인트(0.62%) 밀렸다.

 한편 중국 정부의 긴축 완화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대형 은행보다 중소기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지역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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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