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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 환매자금 몰리는 ELS

한 직장인이 주식과 채권의 중간상품격인 ELS(주가지수연계증권)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




시장금리+ α’는 절대수익형 ELS…노후자금 마련은 월지급식 ELS

 서울 강남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47)씨는 시간에 쫓겨 재테크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다. 그나마 아는 재테크 수단이라고는 적금과 펀드투자뿐인 김씨는, 안정적이면서도 은행금리보다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처를 알아보고 있다.



 10년 전 퇴직한 신모(65)씨는 유치원에 다니는 손주의 재롱에 매일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손주의 교육비만큼은 책임지고 지원해 주고 싶었던 신씨는 지난해 월지급식 ELS 상품에 1억원을 투자하고, 매월 받는 수익금 중 일부를 유치원비로 지원해주고 있다. 은퇴 후에도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 오히려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



 최근 ELS(주가지수연계증권)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LS는 수익성을 지닌 주식과 안정성을 가진 채권의 중간 상품으로,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기대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연초 이후 국내형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6조4800억원 감소한 반면, 3월 ELS 발행 규모는 5조5200억원 증가했다. 펀드에서 빠져나온 자금들이 ELS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채권 안정성·주식 수익성 추구하는 중간 상품



 ELS는 투자금의 70~90%를 안정적인 국고채 등에 투자해 이자 등으로 원금을 보장하고, 나머지를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에 투자한다. 국공채 같은 안전자산과 파생상품 등의 위험자산 투자비율에 따라 원금보장형과 원금비보장형으로 설계가 된다.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그 중 70만~90만원을 국공채에 넣어 만기 때 원금 100만원이 되게 하고, 나머지 10만~30만원을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식이다.



 이 같은 기본 운용원칙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들이 시중에 쏟아져 나와있다. 지금도 각 금융기관들은 새롭게 설계된 ELS 상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그만큼 자신의 니즈에 맞는 ELS상품을 고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ELS는 펀드·주식시장에 직접 참여하기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에게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시장금리+알파’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절대수익형 구조의 ELS에 가입하면 된다. 장이 하락하더라도 안전한 수익을 원하는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상품이다.



 또한 ELS는 은퇴 후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도 안정적인 투자처를 제공한다. 최근 베이비부머들이 본격적으로 은퇴시기를 맞으면서 월지급식 ELS의 인기가 높아졌다. 월지급식 ELS 상품은 기초 자산이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달 받는 수익금으로 다른 금융상품에 재투자를 할 수 있어 플러스알파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수익금을 월 단위로 지급 받으면 소득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다. 조기상환조건에 의해 한꺼번에 이자를 받는 것보다 금융소득과세 측면에서 유리하다.



 이외에도 ELS는 수익을 얼마나 많이 냈는지 보다는, 얼마만큼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느냐에 관심이 큰 수퍼리치(10억원 이상의 금융 자산 보유자를 칭하는 말)의 투자 성향과도 맞아 떨어진다. 수퍼리치들의 투자포트폴리오에 ELS가 담기는 이유다.



국내외 지수가 기초자산인 지수형 ELS 인기



 한편 사모 ELS는 투자대상이나 상품구조에 별다른 제약이 없고 투자자 성향에 맞게 위험과 수익을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공모 ELS보다 상품 발행 소요 시간이 짧아 시장 상황에 맞춰 바로 설정에 들어갈 수 있다. 그만큼 기초자산 기준가격을 정하는 시기와 발행 시기가 멀지 않아 시장변화에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해외증시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면서 최근에는 개별종목보다는 국내·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수형 ELS는 개별종목보다는 변동성이 낮고, 시장 지수가 50%가 넘게 하락하지 않는 한 원금이 보장 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달까지 한국투자증권의 ELS 이익상환(원금상환포함) 비중은 1203건으로 전체 발행 종목의 93.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속 두 자리 상환수익률도 기록하고 있다. 주가가 상승했던 시기뿐만 아니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때에도 연 환산 12.49%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6월말까지 ELS 상품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가입구간별로 최대 100만원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는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첨에 당선된 이들에게는 총 20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 문의=1544-5000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사진=황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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