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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수도’ 뉴욕에 한국 커피 출사표

카페베네가 현미·참깨·수수 등을 넣어 ‘웰빙음료’로 내놓은 오곡라떼. 뉴욕 매장에서는 ‘미수가루라떼’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회의할 때 한 잔, 친구와 수다 떨며 한 잔, 식사 후에 또 한 잔…. 원두커피와 커피전문점은 이미 한국인의 일상에 깊이 자리 잡았다. 일주일에 서너 번 이상 커피전문점을 찾는 이가 부지기수다. 이쯤이면 소비자 스스로도 ‘건강에는 어떨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카페베네는 이 점에 착안했다. 신선한 원두를 쓴 커피, 카페인 없이 마실 수 있는 건강 음료 등 소비자의 욕구를 민감하게 포착해 웰빙 메뉴를 개발한 것이다.



[식음료 트렌드] 카페베네

카페베네의 글로벌 히트상품인 ‘오곡라떼’는 여기서 나왔다. 현미·보리·흑미·참깨·수수·백태를 우유에 갈아 넣어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도 마실 수 있는 든든한 건강 음료다. 국내에는 ‘오곡라떼’로, 지난 2월 문을 연 카페베네 뉴욕점에서는 ‘미수가루 라떼(misugaru latte)’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국 본사에서 파우더 형태로 만들어 뉴욕 매장에 공급한다. 뉴욕타임스는 이 제품에 대해 ‘따뜻한 포옹처럼 포근한 맛’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건강에 민감한 뉴요커들이 호응해 하루 200잔 이상 팔리는 인기 메뉴가 됐다.



한국식 건강 음료를 외국에 소개할 뿐 아니라 외국의 전통 ‘웰빙’ 음료도 국내에 들여왔다. 지난겨울 ‘감기 예방용’으로 내놓아 인기를 끈 ‘뱅쇼’는 프랑스의 국민 음료다. 와인을 과일·계피와 함께 끓여 내 따뜻하게 마시는 일종의 칵테일로, 프랑스에서는 감기에 걸렸다 싶으면 민간 감기약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카페베네의 뱅쇼는 알코올 성분은 날아가고 와인과 계피 향을 맛볼 수 있어 여성과 어린이에게 특히 사랑받는 메뉴다.



‘기본’인 커피 원두에 신경쓰는 것은 물론이다. 카페베네에서 사용하는 원두의 50%는 직접 계약한 브라질 이파네마의 농가에서 생산한다. 이 회사의 전문 큐그레이더(원두감별가)가 생산 단계에서부터 면밀히 살펴 심층 관리한다. 이렇게 생산한 원두는 생두 상태로 한국에 들여와 카페베네의 로스팅하우스에서 로스팅(볶음)과 블렌딩(섞음) 과정을 거친다. 지난 2010년 준공된 서울 중곡동의 카페베네 로스팅 공장은 연간 240t의 생두를 볶을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이 커피는 매일 아침 카페베네 매장으로 배송된다. ‘농장에서 테이블까지’ 일원화된 관리로 신선함을 지키는 것이다.



카페베네 최준호 R&D사업본부장은 “카페베네는 20~30대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다양한 연령층에 사랑받는 브랜드인 만큼 신선한 원두 공급은 물론 최고급 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건강 메뉴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가정의 달인 5월에도 건강을 생각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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