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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광개토왕 비문 일제 변조’ … 재일 사학자 이진희 교수

고구려 광개토대왕 비문의 일제(日帝) 변조설을 제기한 재일 사학자 이진희(李進熙·사진) 와코(和光)대 명예교수가 폐암으로 15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재일 한국인 1세인 이 명예교수는 고대 한·일 관계사 연구의 선구자로 1972년 ‘광개토왕릉 비문의 수수께끼’라는 논문에서 일본의 광개토대왕릉 비문 변조설을 제기해 한·일 사학계에 엄청난 충격을 줬다. 그는 일본이 광개토왕릉 비문의 훼손된 부분에 석회를 발라 새로운 글자를 넣어 변조했음을 지적 했다. 그는 광개토대왕비를 정밀 검증해 일본 야마토(大和) 정권이 서기 4세기 후반 한반도를 공격해 백제와 신라를 정벌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의 허구를 반박했다. 경남 김해 출신으로 일본 메이지(明治)대 사학부를 졸업하고 조총련계 학교인 조선고와 조선대에서 교편을 잡았지만 71년 조선대를 사직하면서 조총련과 결별했다. 84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한국문화연구진흥재단을 설립하는 등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 한·일관계사 연구에 매진했다. 저서로는 『조선 문화와 일본』 『광개토왕릉비의 연구』 등 다수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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