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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한국 아버지, 연극 무대로…'엄마 열풍' 잇는다

[앵커]



지난해부터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행렬이 가속화됐죠. 한동안 엄마들의 고충에 주목했던 연극계가, 이제 아버지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심수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렌지처럼 알맹이만 빼먹고 껍질은 내버린단 말인가!]



30년 넘게 전국을 누벼왔던 외판원 장재민.



온라인 판매가 늘며 방문 판매 방식이 사라져 회사에서 더 이상 필요 없는 존재가 됐습니다.



백수 아들에게 보험금이라도 물려주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맙니다.



아서 밀러가 쓴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을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번안한 연극 '아버지'.



은퇴 후에도 자녀의 주택자금, 결혼자금 등을 책임져야 하는 '베이비붐'세대의 씁쓸한 자화상이 반영돼있습니다.



[김명곤/연출 : 가장의 위기, 실직의 문제, 젊은 세대들의 취업에 대한 불안…. 2012년 한국 사회에서도 여전히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생각해서 (각색을 하게 됐습니다)]



아버지 역을 맡은 전무송, 이순재는 이미 원작 연극 무대에 각각 5회, 3회 이상 올라 완숙한 노련미를 풍깁니다.



[이순재/장재민 역 : 1979년에 이 연극을 해봤는데 사회현상으로 봤을 때 이 작품이 암시하고 경고하고자 하는 부분을 생활에서 느끼지 못했어요. 또 젊었을 때니까 표현에 상당히 문제가 있었고, 한계가 있었다(고 봅니다)]



'친정엄마와 2박3일' '엄마를 부탁해' '아내들의 외출' 등 2006년 이후 연극계를 장악했던 '모성' 열풍이 '부성'으로 이어질 조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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