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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ELS … ‘금리+α’라더니 수익률 -38%

요즘 원금 손실 가능성이 적으면서 ‘금리+α’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에 돈이 몰리고 있다. 올 1분기 발행금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정도다. 하지만 주가 하락으로 원금을 까먹는 경우가 적지 않아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투 ‘부자아빠’ 대규모 손실
막연한 수익 기대 말고
투자성향 맞는 ELS 골라야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만기가 돌아온 한국투자증권의 ‘부자아빠 ELS 제1009회’는 -37.6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0년 한국전력과 우리금융을 기초자산으로 설정된 ‘종목형 ELS’다. 당시에는 연 15%의 수익률을 추구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유럽 재정위기로 한국전력 주가가 최초 기준가 대비 55% 아래로 하락, 원금손실이 날 수 있는 ‘녹인(Knock In)’ 구간에 들어가면서 결국 30%가 넘는 손실을 확정 지었다. 이 밖에 두산중공업·OCI를 기초자산으로 한 ‘대우증권 3723회 ELS’, 현대모비스·KB금융을 기초자산으로 한 ‘삼성증권 6354회 ELS’도 편입종목의 주가 급락으로 결국 원금을 까먹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ELS 발행액은 전분기보다 72.8% 증가한 13조1384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원금비보존형은 9조935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5.9%나 늘었다. 최근 발행된 ELS 4개 중 3개는 주가가 급락할 경우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적지 않은 투자자가 ‘웬만하면 수익이 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로 ELS 투자에 나선다는 게 문제다. 동양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수익률이 높게 설계된 ELS일수록 손실 가능성도 크다”며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한 뒤 이에 맞는 ELS를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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