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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30m·무게 92t 北공개 3단로켓 사진 보니












북한이 발사를 준비 중인 로켓(장거리 미사일)의 1단에 노동 중거리 탄도미사일 4기가 장착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NHK가 9일 보도했다.

북한 초청으로 현지에 기자를 파견한 NHK는 “평북 철산군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대에 설치된 3단 로켓 중 1단에 4기의 노동 추진체가 묶여 있었다”며 “크기와 형태로 볼 때 2009년 북한이 발사한 대포동 2호와 같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방송은 일본 해상자위대 장교 출신의 군사장비 전문가 다구치 쓰토무(田口勉)의 분석을 인용,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시설을 정밀분석한 결과 로켓 1단 밑에서 로켓 엔진 분사구 4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대포동 2호의 실체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그동안 “로켓을 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실은 장거리 탄도미사일인 대포동 2호의 발사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NHK는 또 “만약 북한이 발사에 성공한다면 이는 4개의 분사구를 통해 균등하게 분사하는 제어기술을 확립한 것을 뜻한다”며 “이는 극히 중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 능력을 갖게 되면 그건 바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라며 “결국 미국·호주를 포함한 여러 주변국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K는 북한이 로켓에 탑재할 것이라고 공개한 인공위성과 관련, “정보 수집용 위성이 아니라 노래 등을 전송하는 수준의 위성으로 보인다”며 “북한이 위성을 핑계 삼아 탄도미사일의 기술을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의 마토가와 야스노리(的川泰宣) 교수도 “위성의 형태는 띠고 있지만 위성은 보통 로켓 조립 전에 내부에 집어넣는다”며 “북한이 말하는 실용 위성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작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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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