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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분기 펀드 평가] ‘애물단지’일본펀드 16% 깜짝 수익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해외펀드의 수익률이 살아나고 있다. 유럽위기가 진정되고, 미국의 경기회복과 함께 주요 신흥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간의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해외펀드 침체 터널 벗어나나

 8일 제로인에 따르면 해외 주식형 펀드(운용순자산 100억원 이상)는 1분기 평균 10.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9.80%)을 웃도는 성과다. 지난해 해외펀드가 유럽 재정위기와 중동지역의 정정불안 등으로 -21.70%의 비참한 성적을 낸 점을 감안하면 ‘환골탈태’ 수준이다.





 특히 그간 ‘찬밥’ 신세였던 펀드의 성과가 돋보였다. 수익률이 매년 바닥권을 맴돌던 일본펀드가 15.9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20~30%의 손실을 봤던 인도펀드(14.82%)·브라질펀드(14.51%)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국내 투자자가 많이 투자한 중국펀드도 평균에는 못 미쳤지만 8.03%의 수익률로 그간 구겨졌던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모습이다.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해외펀드는 러시아펀드로 20.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러시아는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한 덕을 봤다.



 우리투자증권 서동필 연구원은 “주요 국가가 경기부양책을 펴고, 유럽 이슈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해외 증시가 상승세를 탔다”며 “오랜 기간 소외됐던 선진국의 수익률도 살아나면서 해외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아직 해외펀드의 추세 전환을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 많다. 해외펀드 수익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 수익률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 해외펀드의 1, 3년 평균 수익률은 각각 -14.57%, 43.72%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각각 -7.98%, 63.47%)에 못 미친다.



 하나대투증권 김대열 펀드리서치팀장은 “지난해 성적이 워낙 안 좋은 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다”며 “앞으로는 개별 국가의 정책적 이슈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투자 지역별 차별화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는 2분기 이후 유망 펀드로 중국펀드를 첫손에 꼽고 있다. 지난해 이후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데다 경착륙에 대한 우려도 많이 사라졌다는 게 주 이유다. 여기에 중국 기업의 실적이 괜찮게 나오고 있고, 1분기 다른 지역에 비해 주가가 덜 올랐다는 가격 메리트도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 안정된 내수시장과 풍부한 자원이 부각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완연한 경기회복세를 나타내는 미국 펀드도 2분기 이후 유망 펀드로 거론되고 있다.



 삼성증권 조완제 투자컨설팅팀장은 “국내 투자자의 관심이 큰 브릭스(BRICs) 국가에서는 브라질·중국·인도펀드는 매수, 러시아펀드는 매도하는 전략을 권하고 싶다”며 “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절대치가 낮아지고 있지만, 선진시장이 비하면 아직도 압도적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 리츠펀드의 1분기 수익률은 평균 9.91%를 기록했으며, 3년 수익률도 평균 29.62%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5년 수익률은 -33.57%로 여전히 원금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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