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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신과 도덕 없는 기술은 위험”

교황 베네딕토 16세
2000여 년 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리는 부활절(춘분 뒤 첫 만월 다음의 일요일)인 8일(현지시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시리아·팔레스타인 등 분쟁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부활절 전야 미사서 경고

 교황은 이날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집전한 부활절 미사에서 “그리스도의 은총이 중동 지역에 충만해 현지의 인종·문화·종교 집단들이 공동선(善)과 인권 존중을 위해 협력하기를 간구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시리아 유혈 사태의 즉각적인 종식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 재개 ▶나이지리아 기독교도 테러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날 미사 말미에 교황은 라틴어를 비롯한 세계 65개국 언어로 부활절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 한국 신자들에게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했다. 이달 16일 85세 생일을 맞는 교황의 얼굴에는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다. 실제로 이날 미사는 평소보다 다소 짧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앞서 부활절 전야인 7일 철야 미사에서 교황은 기술 발전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발표했다. 교황은 “신과 도덕적 가치가 결여된 기술 발전은 세상을 위협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교황은 “인간이 물질적인 것만을 추구하면서, 세계가 어디에서 왔고 우리의 생명이 어디로 가는지, 무엇이 선과 악인지 구별하지 못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지금처럼 신이나 도덕적 가치, 선악의 구별이 어둠 속에 남겨져 있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이룩한 모든 과학기술이란 업적의 ‘빛’도 어둠 속에 묻히게 되며, 인류의 진보가 동시에 전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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