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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인도·파키스탄 … 7년 만에 화해 모드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57) 파키스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만모한 싱(80) 인도 총리를 찾아가 만났다고 데일리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이날 인도 서북부 이슬람 성지인 아지메르를 방문하기 전 뉴델리에 있는 싱 총리 관저에 들러 점심을 겸한 만남을 가졌다. 파키스탄 정부는 “대통령 개인의 종교적 순례를 겸한 사적 방문”이라고 밝혔지만, 동행한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개인 방문과는 거리가 있다. 이날 방문에는 자르다리 대통령의 외아들인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24)가 동행했다.



양국 정상 뉴델리서 만나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인 빌라왈은 자르다리 대통령이 2007년 암살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와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현재 집권 파키스탄인민당(PPP) 당수를 맡고 있는 ‘떠오르는 실세’다. 그는 19세 때 이미 PPP의 당수를 맡았으며, 정치 명문가 부토 가문의 후예라는 점을 명백히 하기 위해 이름에 ‘부토’를 넣었다. 그 외에도 내무부 장관 레흐만 말리크 등 자르다리의 핵심 측근들이 동행했다.



 파키스탄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한 것은 2005년 무샤라프 대통령의 방문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싱 총리와 무샤라프 대통령은 “크리켓 경기를 같이 관람하자”며 양국을 상호 방문했다. 그 뒤 두 나라 사이엔 평화무드가 조성됐다. 인도 정가에서는 이번 방문이 ‘제2차 크리켓 외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싱 총리의 공보특보를 역임한 산자야 바루는 현지 인디안 익스프레스에 낸 칼럼에서 “개인 방문 형식의 회담은 당장 협상 결과를 내놓는 등의 부담 없이 양국 정상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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