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서울경찰청 일부 경관들 매달 룸살롱서 수금”

검찰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소속 일부 직원들이 매달 유흥업소들에서 수금을 했다”는 내용의 경찰관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최근 ‘룸살롱 황제’ 이경백(40·수감 중)씨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경찰관 A씨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경백 돈 받고 구속된 경관 진술
책임 떠밀기 허위 진술 가능성도

 A씨는 검찰에서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소속 일부 경찰관들이 매달 각종 유흥업소들로부터 조직적으로 수금을 했다”며 “내가 근무하고 있을 때도 이경백씨가 매달 500만원을 줬고, 또 다른 유흥업소에서도 매달 500만원씩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거둬들인 돈은 여성·청소년계 소속 경찰관들이 나눠 가졌다”며 “경찰관들이 정기적으로 돈을 걷는 다른 유흥업소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모(42) 경사 등 동료 경찰관 3명과 함께 이씨로부터 총 2억여원을 받고 유흥업소 단속 정보를 사전에 알려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지난 1일 구속됐다. 이들 4명은 모두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출신으로 여성가족부에 파견돼 근무 중이었다. 검찰은 A씨의 진술에 따라 구속된 4명 이외의 여성·청소년계 출신 경찰관 다수가 조직적이고 정기적으로 유흥업소 자금을 받았는지를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자신의 범죄 혐의를 줄이고 다른 경찰관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박진석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