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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 살리라 … 경춘선 타는 도시 농민들

지난해 춘천시 서면 방동1리 장절공 정보화마을 주말농장에 참여한 어린이들.
6일 오후 춘천시 동내면 신촌1리 대룡산 해맞이마을에 도시민 30여 명이 찾아왔다. 이들은 올 한 해 자신들이 농사를 지을 비닐하우스 밭을 배정받았다. 이들은 20일쯤부터 이곳에 채소 모종을 심는 등 농사를 시작하게 된다. 남의숙(40·여·춘천시 퇴계동)씨는 “무공해 채소를 직접 길러 먹을 수 있는데다 아이들이 땅의 소중함을 알 수 있기를 바라는 생각에서 2구좌(33㎡)를 분양 받았다”며 “상추·감자·고구마·옥수수 등을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통 편해 수도권서 원정 농사
농가마다 주말농장 분양 늘려

 도시 근교 주말농장이 인기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농촌마을이 자체 운영하는 주말농장에 도시민의 신청이 이어지면서 주말농장 분양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 처음 농장을 개설한 해맞이 마을은 비닐하우스 660㎡에 대해 지난달 말 분양을 시작했다. 불과 며칠 만에 대부분 분양되고 추가 문의가 잇따르자 일반 밭 2900㎡도 분양하기로 했다.





 이웃 마을인 사암2리 복사꽃 수레마을도 올해 처음 주말농장을 개설해 분양하고 있다. 이 마을은 당초 660㎡ 규모의 일반 밭을 주말농장으로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반응이 좋자 2300㎡의 밭을 더 분양할 계획이다. 이 마을은 5월 초 여는 복사꽃축제 때 복숭아 나무 분양도 검토하고 있다.



 2008년부터 주말농장을 운영해 온 서면 방동1리 장절공정보화마을은 지난해 1650㎡에서 올해 2400㎡ 규모로 규모를 늘려 분양 신청을 받고 있다. 이 마을은 20명 이상 단체로 참여할 경우 인삼 체험, 미꾸라지 잡기 등 계절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각종 체험활동과 숙박시설을 갖춘 사북면 원평팜스테이마을도 10구좌(330㎡) 규모의 주말농장을 분양하고 있다. 또 직접 마을을 찾지 못하는 도시민에게 농사를 대신 지어 수확한 농산물을 보내주는 교류형 주말농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말농장을 분양 받는 사람들은 주로 춘천 등 강원도내 도시 거주자들이다. 그러나 최근 경춘선 복선철과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 등 수도권 주민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같이 주말농장이 도시민의 관심을 끄는 것은 주말 가족 활동으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데다 마을에서 밭 갈기, 농기계 일을 도와줘 손쉽게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3.3㎡당 1만~1만5000원으로 부담 없이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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