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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배구까지 인삼공사 세상

인삼공사 선수단이 경기 후 얼싸안으며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몬타뇨(가운데 위쪽)는 다른 선수들과 떨어져서 박삼용 감독을 백허그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KGC인삼공사가 여자 배구 최강자에 등극했다. 지난 6일 남자 농구 챔피언전 우승에 이은 ‘인삼 남매’의 연속 대박이다.



남자농구 이어 여자 챔프전 우승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에 2연승

 인삼공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현대건설을 3-1(16-25, 25-18, 25-22, 25-18)로 꺾었다. 정규리그 우승팀 인삼공사는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통합 챔피언에 오르며 시즌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몬타뇨는 40득점을 올리는 괴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1세트는 깔끔하지 못했다. 인삼공사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리시브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리시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공격수에게 올라가는 토스도 흔들렸다. 머리 위에서 뿌려주는 날카로운 토스 대신 밋밋한 언더토스 위주였다. 자연스레 몬타뇨의 공격은 맥없이 아웃이 되거나 상대 블로킹에 걸릴 수밖에 없었다. 이 틈을 타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브란키차가 6점씩을 올리며 1세트를 25-16으로 손쉽게 따냈다.



 어쩌면 싱거운 1세트. 그러나 여기까지가 인삼공사가 베푼 자비의 끝이었다. 박삼용 감독은 경기 전 “현대건설의 서브가 강하다기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계속된 경기로 지쳐서 리시브가 안 됐다”며 “경기를 할수록 서브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삼공사 선수들이 현대건설의 공격적인 서브에 적응하는 데는 한 세트면 충분했다.



 2세트 들어 리시브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몬타뇨의 공격도 불을 뿜었다. 몬타뇨는 2세트에만 11점을 올리며 ‘원맨쇼’를 펼쳤다. 3세트에는 수비에서도 그림 같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3세트 6-4로 앞선 상황에서 브란키차의 공격을 디그한 뒤, 쉴 틈도 없이 일어나 파워 넘치는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켰다. 남자 경기에서나 볼 만한 장면이었다.



 4세트, 현대건설도 쉽게 경기를 내주진 않았다. 15-15 동점으로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이연주의 오픈과 퀵 오픈 등 내리 5점을 뽑으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인삼공사 박삼용 감독은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주저 없이 몬타뇨를 꼽았다. 박 감독은 “몬타뇨는 개인훈련을 할 정도로 한국 문화에 적응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몬타뇨를 잡으려고 하며, 본인도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재계약 의사를 분명히 했다. 최고참 선수인 장소연에 대해서는 “여러 위기가 왔을 때 어린 선수들을 다독여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고 평가했다.



 앞서 열린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는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3-1(25-19, 24-26, 25-22, 25-21)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삼성화재의 주포 가빈은 3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센터 지태환은 블로킹으로만 7득점하며 상대 공격을 굳게 막았다. 3차전은 11일 대한항공의 홈인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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