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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요 줄 … 1등 6번 나온 울산 로또 명당

6일 오후 울산시 남구 달동 삼성아파트 인근의 한 복권방. 17㎡(5평)짜리 작은 동네 가게에 10여 명의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다. 자동추첨기에서 나오는 로또를 구입하기 위해서다. 직원 김모(49·여)씨는 “평일 500~600장. 추첨을 앞둔 토요일이면 5000장 정도가 팔린다. 토요일이면 30~40m 줄이 생긴다”고 말했다. 비슷한 규모의 동네 복권방은 하루 100여장을 판다고 한다.



2등은 15번 나와 주말이면 긴 줄
토요일에만 5000장 팔려나가

 이 작은 복권방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로또 1등만 6번. 2등만 15번을 배출한 ‘로또 명당’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제487회 로또 추첨에서 1등(16억원)을 배출했다. 2주 전인 3월 17일 제485회 때도 1등(15억원) 당첨자를 만들어냈다. 2000년 개업 이후 2004년 1월 58회 때 처음 1등을 배출한 이후 무려 6번이나 1등을 가려냈다. 특이한 것은 모두 자동으로 번호를 만들어 주는 자동추첨기에서 뽑아냈다는 점이다. 이 밖에 연금복권(3등·1000만원)과 스포츠복권(1등·1억원), 즉석복권(1등·1억원) 당첨자도 배출했다.



 로또 명당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택배로 로또를 주문하는 진풍경까지 연출되고 있다. 복권방 주인 이경순(57·여)씨는 “충청·경기도 등에서 일주일에 10건 이상의 택배 주문이 온다. 친절하게 손님을 맞은 게 복을 부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로또 명당을 둘러싼 속설도 있다. 한 60대 주민은 “마을 우물이 있던 곳인데, 그게 명당자리를 만든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그러나 이동재(42·울산 남구)씨는 “ 수익금을 불우 이웃을 돕기에 쓴다곤 하지만 사행성을 부추기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김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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