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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 4·11] 경기 성남 분당을

전하진(左), 김병욱(右)
‘천당 아래 분당’으로 불리던 경기 성남 분당을은 전통적으로 새누리당의 영토였다. 그러다 지난해 4·27 보궐선거에서 민주통합당 수중으로 넘어갔다. 당시 손학규(민주당 고문) 당 대표가 직접 출마하는 승부수를 던져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강재섭 후보에게 승리를 거뒀다.



벤처 1세대 신화 전하진
손학규의 아바타 김병욱

 이후 1년 만의 총선 리턴매치에서 손학규 고문은 빠져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지난해 보궐선거 때 손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병욱(47) 국민대 겸임교수를 내세웠다. ‘손학규 아바타’인 셈이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에선 벤처 1세대 신화의 주인공인 전하진(54)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를 전략공천했다.



 판세는 박빙이다. 초반엔 전 후보가 다소 앞서 갔지만 김 후보가 바짝 따라붙은 양상이다. 지난주 방송 3사의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전 후보는 33.0%, 김 후보가 28.8%를 기록했다.



 전 후보는 “20여 년간 벤처사업에 몸담아온 경험을 최대한 살리겠다”며 고학력 화이트칼라와 젊은 부부가 많이 사는 지역 특성을 파고들고 있다. 정보기술(IT) 전문가 경력과 벤처 신화 등이 득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공기업들이 떠나간 지역에 IT 업체들을 적극 유치해 지역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 고급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놓고 있다.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지난 7일 이 지역을 방문해 “미래의 한국에 필요한 인물”이라며 전 후보를 격려했다.



 김 후보는 상승세에 있는 현재의 지지율에다 야당 지지자들의 ‘5% 숨은 표’를 감안하면 충분히 역전극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신도시가 생긴 지 20년이 지나 노후화된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역 일꾼론’으로 벤처 신화에 맞불을 놓고 있다. 손 고문은 수도권 지원유세를 다니는 중에도 매일 분당을에서 아침 출근인사와 저녁 상가 방문을 거르지 않으며 김 후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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