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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골프장과 만났다…친환경 비료 '깔끔 변신'

[앵커]



올해부터 가축분뇨를 바다에 버릴 수 없게 됐습니다. 가축분뇨 처리가 골치거리로 떠올랐는데요. 이 가축 배설물을 냄새없는 액체비료로 만들어 골프장에서 활용하는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



보기엔 그냥 물 같지만 가축분뇨에서 만든 액체비료가 섞여 있습니다.



여러 단계의 여과시설을 거쳐 만들어진 액체비료입니다.



미생물과의 상호작용으로 갈색 빛을 띠고 있지만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골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친환경 액체비료로 잔디를 관리하면 인건비도 줄고 비료값도 아낄 수 있습니다.



[권오국/여주캐슬파인 코스관리팀장 : 18홀 기준 화학비료 사용료가 연간 1억2천여 만원 들어갑니다. 가축분뇨 비료 도입시 1/5 수준인 2천~3천만원 예상합니다.]



가축분뇨에서 냄새없는 액체비료를 만드는 과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먼저 돼지 우리에서 나온 배설물을 모아 불순물을 걸러낸 뒤 진공 상태의 저장소에서 냄새나는 메탄가스는 따로 저장합니다.



이후 톱밥과 곡물의 껍질로 이뤄진 '퇴비 여과시설'에 뿌리고 하루정도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최동윤/축산과학원 연구관 : 돼지 분뇨는 수분함량이 높아 퇴비로 이용하기 쉽지 않은데요. 축산바이오가스 생산시스템을 이용하면 난방용 메탄가스와 친환경 액체비료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바다에 뿌려진 가축분뇨는 100만톤.



이를 액체비료로 만들면 골프장 150여곳이 1년간 쓸 수 있는 양이 돼 경제효과만 15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축산과학원은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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