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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 ‘놓치면 아까운 볼거리’ 빅5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는 국제관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천장에 설치된다. LED 전광판의 길이만도 218m에 이른다. 여기에 심청전과 인어이야기 등 각종 영상 콘텐트가 상영된다.




정어리떼 6000마리 아쿠아리움 218m짜리 LED 전광판 …

여수 세계 엑스포 행사장은 바다를 포함해 271만㎡(약 81만9000평)이나 된다. 뭍만 25만㎡(약 7만5000평)에 이른다. 행사장 안에 특화시설 네 곳을 비롯해 전시시설 23곳이 들어가 있다. 온종일 부지런히 돌아다녀도 하루에 모든 시설을 관람하기엔 벅찬 규모다. 아무런 정보 없이 찾아갔다가는 길만 헤매다 돌아올 수도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여수 엑스포에서 놓쳐서는 안 될 다섯 가지다.



글=이석희 기자



# 디오(The O)



다양한 쇼가 펼쳐지는 원형 스크린




행사장 정문을 통해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조형물이 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1만7544㎡(약 5300평) 규모의 해상무대 ‘빅오(Big-O)’다. 그 빅오 위에 세운 지름 43m의 원형 구조물이 ‘디오(The O)’다. O는 오션(Ocean)과 미래로의 시작을 의미하는 0(Zero)를 뜻한다.



 완전한 원을 그리고 있는 디오는 가운데가 비어 있다. 이 공간에 물을 뿌려 스크린을 만들고, 레이저나 홀로그램·프로젝터 등을 쏘아 이미지를 띄운다. 허공에서 멀티미디어 쇼가 연출되는 것이다. 디오의 멀티미디어 쇼는 5월 12일 개막일부터 매일 오후 9시30분부터 10시까지 이어진다. 디오 주변에 마련된 해상무대에서도 날마다 현란한 분수 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빅오 무대에서는 이 밖에도 다양한 공연이 엑스포 기간 내내 열린다. 여수 엑스포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바탕으로 한 메인 공연(오후 2시∼3시10분)이 매일 진행되고 주중에는 프랑스의 ‘워터 오페라’ 공연(오후 7시30분∼9시, 오후 10∼11시), 주말에는 K팝 공연(주말 오후 7시30분∼8시30분)이 열린다.

 

# 스카이타워



세상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오르간




거대한 하프 구조물이 큰 기둥 두 개를 감싼 듯한 모양새다. 기둥은 버려진 시멘트 저장고(사일로)를 옮겨와 재활용했다. 높이는 박람회장에서 가장 높은 57m에 이른다.



 외관은 하프 모양인데, 실제로는 파이프 오르간이다. 하프 현이 파이프 오르간의 기둥 역할을 한다. 지난해 10월 21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가 나는 오르간’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138데시벨(㏈)로 반경 6㎞까지 소리가 퍼져나간다. 피아노와 마찬가지로 80음계까지 소리를 낼 수 있다. 엑스포 기간 중 매일 6회 라이브 공연이 열리고, 개장과 폐장 시간(오전 9시와 밤 11시)에는 뱃고동 소리를 낸다.



 1호기 사일로 내부는 남해안의 비경을 보여주는 영상관이 자리를 잡았다. 2호기는 해수 담수화 시스템을 설치해 바닷물을 정수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정수한 바닷물을 직접 먹어볼 수도 있다. 1호기와 2호기 내부를 모두 둘러보는 데 20분 정도 걸린다.



# 아쿠아리움



국내 최초로 흰돌고래 선보여




국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이다. 아쿠아리움 전체 규모가 축구장 2개 반 크기고, 수조 규모만 서울 63씨월드(1000t)의 6배(6030t)에 달한다. 앞뒤는 물론이고 위아래에서 모두 볼 수 있는 360도 아쿠아 돔 수조, 정어리 떼 6000마리가 군무를 추는 엔초비 수조 등 34개의 크고 작은 수조가 있다. 이 안에서 모두 300여 종, 3만4000마리의 해양 생물이 노닌다.



 눈길을 끄는 것은 흰돌고래 ‘벨루가’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종류다. 주둥이가 튀어나온 돌고래와 달리 머리 전체가 동그래서 일반 돌고래보다 더 귀엽다. 물 안에서 도넛 모형을 만드는 등 다양한 묘기도 부려 어린이 관객으로부터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모두 세 마리가 들어온다.



 이 밖에도 바이칼 물범도 국내에 처음 선을 보인다. 남미 바다사자·바다표범·해룡 등도 만날 수 있다. 전체 관람 시간은 한 시간 반 정도다.



#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스마트폰으로 직접 혹등고래 만들어




국제관 복판을 가로지르는 천장에 최첨단 기술을 동원한 무대가 마련된다. 이름하여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EDG). 천장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은 길이만 218m, 폭 30m에 이른다. 이 초대형 전광판에 해양 동물 사진이 움직이며 상영된다. 말하자면 디지털 아쿠아리움인 셈이다. ‘심청전’ ‘인어이야기’ 등 각종 영상 콘텐트도 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전광판에 등장하는 디지털 혹등고래에 관람객의 사진을 집어넣을 수도 있다. 여수 엑스포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꿈의 고래’ 메뉴에서 사진이나 이미지 파일을 보내면 디지털 혹등고래에 그대로 실린다. 30m 크기의 디지털 혹등고래에 최대 2000장까지 사진을 실을 수 있다. 혹등고래 모양의 디지털 이미지를 일반인이 보낸 사진 2000장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엑스포 행사장이 문을 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 주제관



남극·이어도 … 실감나는 바다 체험




국내 최초로 바다에 파일을 박아서 세운 건물이다. 하여 건물 전체가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모양도 특이한데 뭍에서 보면 갯지렁이, 바다에서 보면 갯바위에 촘촘히 붙어 있는 따개비처럼 생겼다.



 주제관은 메인 쇼장과 3개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비에 들어서면 20m 높이의 벽면 스크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극과 이어도 등 국내 해양기지에서 진행 중인 연구 활동을 볼 수 있다. 주제관 메인 쇼는 이른바 입체 공연을 도입했다. 바닷속 풍경 영상을 배경으로 듀공 모양의 로봇과 어린 남자아이가 심해를 탐험하는 연기를 선보인다. 공연 시간 약 20분.



 주제관 1전시관에서는 팔라우와 호주 골드코스트 등 5대양 연안의 풍경을 볼 수 있고, 2전시관에서는 켈프·맹그로브 등 열대나무를 만날 수 있다. 3전시관은 수퍼 그래픽 등으로 인류의 미래 모습을 표현해 놓았다.





●입장권 예매 입장권은 박람회 홈페이지(www.expo2012.kr)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기업은행·광주은행·이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보통권은 성인 3만3000원, 청소년 2만5000원, 어린이(4∼13세 미만) 1만9000원이다. 4월 말까지 예매하면 5% 할인해 준다. 주제관 등 8개 전시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1인당 하루 2곳)하면 대기시간 없이 입장할 수 있다.



●가는 길 서울에서는 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완주순천고속도로를 이용해 동순천IC로 나가면 된다. 서울에서 4시간 정도 걸린다. 그러나 엑스포 기간에는 KTX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용산에서 여수까지 2시간57분 소요된다.



●볼거리 동백 숲이 우거진 오동도는 엑스포장과 붙어 있다. 향일암은 전국 최고의 일출 명소로 명성이 자자하다. 여수 시내에는 국내 최대 단층 목조건물인 진남관(국보 제304호)이 있다. 여수엑스포역 관광안내소(061-690-2588).



●먹거리 원래 ‘맛의 고장’으로 이름난 곳이다. 서대회나 장어탕·군평서니 등도 맛있지만, 5월에는 하모(갯장어)샤부샤부를 추천한다. 여수에 가서 안 먹으면 후회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광장미가(061-662-2929), 한일관(061-643-0006). 경도회관(061-666-0044)2∼3인분 6만원.



●숙소 엠블호텔(061-660-5800)은 전라도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특1급 호텔로 여수 엑스포를 앞두고 지난달 16일 개장했다. 디오션리조트(061-692-1800), 유심천온천리조트(061-681-5657)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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