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언론인은 시, 기업인은 사진 ‘반세기 우정’

민병문 고문(左), 박용성 회장(右)
언론인은 시를 쓰고, 기업인은 사진을 찍었다. 1959년 서울대 상대에 나란히 입학해 50년 넘게 우정을 쌓아온 70대 친구가 함께 시화집 『새벽에 만난 달』을 최근 펴냈다. 시는 민병문(73) 헤럴드경제 고문, 사진은 박용성(72) 대한체육회 회장의 솜씨다. 이번 공동작업은 민 고문이 3년 전 첫 시집에 이어 이번 두 번째 시집을 펴내면서 대학동기이자 상당한 사진 실력을 지닌 박 회장에게 제안해 이뤄졌다. 그 결과 이번 시집에 실린 약 80편의 시마다 그에 어울리는 풍경을 담은 박 회장의 사진이 곁들여졌다.



민병문 고문, 박용성 회장
시화집 『새벽에 … 』 출간

 일상과 세월에 대한 단상을 주로 담은 이번 시집에는 ‘뚝심이 박회장’이라는 시도 있다. ‘뚝심이 박회장은/눈이 작아 행복하다’로 시작해 기업인·체육인으로서 다채로운 활동, 나아가 사진 찍으러 산에 갔다가 그를 알아보지는 못하는 청춘남녀의 부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어주기도 한 일화를 담았다. 시집에 쓴 글에서 박 회장은 민 고문에 대해 “원래 문학청년 출신”이라며 “상과대학을 가는 바람에 인생 항로가 달라졌지만 결국 고희를 넘겨 원래 영역으로 돌아온 셈”이라고 썼다.



 민 고문은 이번 시집에 대해 “긴 세월 신문사 밥을 먹고 마침내 자유인 신분으로 뒤늦게 문학에 본격 참여하는 순간을 자축하는 심정”이라고 밝혔다. 민 고문은 65년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해 경제부장·논설위원실장·심의실장 등을 지냈다. 99년 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신문으로 옮겨 올 초까지 헤럴드경제 주필을 지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