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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논란 울산 돌고래 … 연말 공연 목표로 훈련 시작

동물학대 논란 속에 최근 울산에 둥지를 튼 돌고래 자매가 훈련에 돌입했다(사진).



 울산고래박물관은 돌고래 자매가 연말 공연을 목표로 고래생태 체험관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장누리’와 ‘장두리’라는 이름까지 얻은 이들 돌고래는 3살(길이 2.3m ), 5살(길이 2.6m )된 암컷 돌고래다. 울산 남구청이 야생 고래 보호소가 있는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 다이지(太地)에서 마리당 6000만원을 주고 수입해온 것이다.



 돌고래들은 10개월 과정으로 3가지 기본 훈련을 받는다. 야생상태이기 때문에 우선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면적 480㎡)에서 먹이 적응 훈련을 받는다. 이 훈련은 단순히 풀장에 던져진 생선을 먹게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주는 먹이를 입을 벌리고 받아 먹게 하는 것이다.



 먹이 훈련이 끝나면 체온과 채혈, 구강 검사를 돌고래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훈련에 들어간다. 마지막 훈련은 돌고래의 성향을 파악한 뒤 ‘쇼’용과 ‘터치’용으로 나눠진다. 쇼용은 공을 받아올 리는 것처럼 공연을 위한 것이고, 터치용은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훈련이다.



 고래박물관 박선구(58) 관장은 “현재 두마리 돌고래를 어느 용도로 조련할지를 검토하는 단계다. 남구청 고래과에서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자유연대 이형주(33·여)팀장은 “돌고래를 상업적인 볼거리로 이용한다는 것은 동물학대다. 만지기까지 하는 조련은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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