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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동남아 맥주시장 … 카스처럼 톡 쏘는 맛 없어 승산”

“한국 맥주 시장 1위 브랜드인 카스를 앞세워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맥주 한류’를 일으켜 보겠다.”



이호림 오비맥주 사장

 이호림(52·사진) 오비맥주 사장이 취임 5주년을 맞아 밝힌 포부다. 이 사장은 지난 2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1등인 카스를 아시아 1등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교토에는 오비맥주가 프리미엄 부문 강화를 위해 2010년 12월부터 수입 판매하고 있는 일본 맥주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생산 공장이 있다.



 오비맥주는 현재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일본 등 30여 개국에 30여 종의 맥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수출은 몽골이 유일하다.



이 사장은 “최근 동남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카스처럼 톡 쏘는 맛을 지닌 맥주는 드물다”며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맥주 브랜드라는 이미지와 한류 바람을 잘 연계한다면 동남아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과 관련해서는 “카스 외에 지난해 내놓은 ‘OB골든라거’를 통해 옛 OB의 명성을 되찾는 데 힘쓰는 한편으로 프리미엄 맥주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OB는 고급 시장을 타깃으로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를 2010년 말부터 들여오고 있다. ‘산토리 더 프리미엄…’은 맥주 소비량이 갈수록 줄어드는 일본에서 8년 연속 매출이 늘어난 제품. 이 덕에 산토리맥주는 일본 시장에서 3위였던 삿포로맥주를 제치고 아사히·기린에 이어 점유율 3위에 오르게 됐다.



 이 사장은 “‘산토리 더 프리미엄’이 국내 시장에 자리 잡기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할 것”이라면서도 “도입 당시 고급 주점과 호텔 위주였던 유통망을 올 들어 대형마트와 편의점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성장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전체 술 소비가 늘지 않는 국내 시장 상황에서 성장하려면 맥주 소비의 고급화·다양화 추세에 맞는 포트폴리오 확충이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이 맥주 맛에 지루해하지 않도록 새로운 제품 공급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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