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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좀 봐주소~ 시선끌기 튀는 유세

4·11 총선 선거운동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후보들의 톡톡 튀는 유세가 많다. 유권자의 시선을 끌어 지지세를 넓히겠다는 게 후보들의 생각이다.



주요 공약과 엮어 …
무궁화호 누비며 “국철 전철화”
천막사무소서 “의원 수 감축”

 대전 서구갑 이강철(무소속·사진 오른쪽)후보는 공식선거 운동 첫날인 지난달 29일부터 지금까지 일주일간 모든 유세 일정을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소화하고 있다. 이 후보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고통을 함께 느낀다는 의미로 맨발로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선거비용 절감을 위해 천막 선거사무소를 차렸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면 의원 수를 200명으로 확 줄이는 입법을 발의하고 법안 통과를 위한 1000만 명 서명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대전 대덕 박성효(새누리당) 후보는 최근 서대전역에서 신탄진역까지 13분간 대전 도심을 관통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선거운동을 벌였다. 박후보는 열차 안에서 대전시장 재임시절(2006∼2010) 추진했던 ‘국철을 활용한 도시전철화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박후보는 “국철전철화 사업의 조기 착공과 교통정책 추진 의지를 보이기 위해 기차 유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후보와 함께 대덕 선거구에 출마한 이현(자유선진당) 후보는 2일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계족산 등산로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이 후보는 “클린선거 활동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정범구(민주통합당) 후보 선거운동원인 증평군의회 연종석 의원은 자전거를 타고 선거운동을 한다. 자전거에는 정 후보의 사진이 부착된 입간판이 실렸다. 연 의원은 “정 후보가 소음과 공해가 없는 깨끗한 후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자전거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을 김윤기(진보신당) 후보도 자전거를 타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서민 후보 이미지를 강조하자는 차원이다.



 충북 제천·단양 송광호(새누리당·왼쪽) 후보는 황소 캐릭터 인형 복장을 한 선거운동원을 동원했다. 황소는 제천 시내를 돌아다니며 유권자에게 절을 한다. 송 후보 캠프 관계자는 “황소의 우직함을 보여주기 위해 인형복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선거 로고송은 도심과 지역 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농촌이 대부분인 충북 청원 선거구 후보들은 로고송을 모두 트로트로 사용한다. 중·장년층 표심 공략 차원이다. 반면 청주 시내 후보는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랩이 포함된 최신가요를 선택했다. 청주 흥덕을 김준환(새누리당) 후보는 ‘7080 디스코장’의 패션·안무와 함께 복고 열풍을 불러온 티아라의 ‘롤리폴리’를 로고송으로 정했다. 반면 대전 서구을에 출마한 서진희(정통민주당) 후보는 유세나 로고송 방송 없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후보는 “시끄러운 로고송을 하루 종일 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남 선관위 정창영 홍보과장은 “특색있는 선거운동이 유권자의 관심을 끄는 효과는 있지만 득표로 연결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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