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외곽도로 생태통로, 쓸모 있었네

동해고속도로 강릉 구간 생태통로를 드나드는 고라니 모습. 지난해 11월 CCTV에 포착된 화면이다.
야생동물이 도로를 건너다 자동차에 치어 죽는 로드킬을 방지하게 만든 생태통로. 지난해 강원도내 21개 생태통로를 대상으로 1년간 모니터링한 결과 모든 통로에서 야생동물 이동이 확인됐다. 모니터링은 고속도로 7곳, 국도 10곳, 지방도 3곳, 군도 2곳를 대상으로 무인센서 카메라 촬영하고 현지를 방문해 발자국 및 배설물 확인하는 방법으로 실시했다. 도내에는 크고 작은 생태통로가 총 55곳 있는데 수로형 등 규모가 작은 34곳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강원지역 21곳 모두 출입 흔적
구룡령선 고라니 등 연 192회 포착

 모니터링 결과 모든 생태통로에서 다양한 야생동물이 이곳을 통해 도로를 건너 다녔다. 길이 24m, 너비 30m의 육교형인 양양군 서면 구룡령 생태통로에는 멧돼지(95회), 고라니(47회), 삵(20회), 노루(12회), 너구리(11회), 오소리(8회) 등 다양한 동물이 192회 이동했다. 평창 대관령면 오대산 생태통로에도 멧돼지와 고라니, 삵, 토끼 등이 64회 이동했다.



 카메라에 촬영된 동물 가운데는 고라니(36%)가 가장 많았고 멧돼지(33%), 노루, 너구리, 삵 순이었다. 도로별로는 고속도로 보다 국도 및 지방도에서 이동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영동지역보다는 산림이 풍부해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많은 영서지역에서 이동이 더 많았다.



 강원도는 앞으로 관리 기관별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결과를 바탕으로 유도 울타리 설치 등 생태통로를 유지·보수해 야생동물 이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무인센터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생태통로에는 카메라 설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