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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경제] "출하 중단"…돼지고기 값 누구 말이 맞나

[앵커]



양돈농가가 돼지 출하를 중단하겠다고 합니다. 삼겹살 못 먹게 되는 건 아닌지 불안한데요. 왜 그러는지 쏙쏙경제 김경미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양돈농가가 무엇 때문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건가요?





[기자]



정부가 이번달까지만 적용하기로 했던 수입 돼지고기 무관세 조치를 6월말까지 석 달 연장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원래 돼지고기를 수입하면 25%의 관세가 붙는데요.



정부는 돼지고기값이 치솟자 올해 초 3월말까지 할당관세제도를 적용해 관세를 아예 없앴습니다.



그런데 돼지고기 가격이 떨어지지 않자 무관세 조치를 3개월 더 연장하기로 한 겁니다.



[앵커]



할당관세가 뭔가요?



[기자]



할당관세란 외국으로부터 들여오는 물자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수량과 기간을 정해 세율을 높이거나 낮추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번 돼지고기처럼 가격이 너무 올랐다고 판단돼 수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일시적으로 관세를 없애는 경우를 말합니다.



[앵커]



관세를 없애면 외국산 돼지고기가 싸게 들어오는거죠, 그럼 양돈협회의 반발이 만만찮겠군요.



[기자]



양돈협회는 정부가 수입 돼지고기 무관세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4월 2일, 즉 다음주 월요일부터 돼지 출하를 무기한 중단하고 6일부터는 돼지떼를 몰고 와 국회 앞에서 시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국내 삼겹살 물량이 24만톤 가량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양돈 농가가 출하를 중단한다면 비축 물량을 풀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앵커]



지금 돼지고기 가격구조에 대해 정부와 양돈농가의 양측의 입장이 다르다고요?



[기자]



우선 양돈농가는 사료비가 40% 가량 늘어나면서 kg당 생산비가 4800원, 구제역으로 돼지를 살처분했던 농가는 5133원이 들기 때문에 돼지고기 1kg당 260원 이상 적자가 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2010년과 비교해 지난해 사료비는 11% 정도 올랐고 이를 감안하면

kg당 생산비는 4034원이기 때문에 1000마리 규모의 돼지 사육농가는 월 1000만원, 연간으로 따지면 1억 3천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양돈업계와 정부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당장 다음주부터 돼지고기 출하가 중단되면 애꿏은 소비자들만 비싼 삼겹살 먹게 되는 건 아닌가 걱정입니다.



[앵커]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석유도 온라인 거래를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우선 전자상거래가 오늘부터 시작됐죠?



[기자]



네, 우리가 주식거래 할 때 집이든 회사든 홈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주식을 사고 팔는데요.



비슷하게 온라인을 통해 석유를 사고 팔 수 있는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시장이 오늘 10시 개장됐습니다.



개인은 거래가 불가능하고요. 거래소의 허가를 받은 사업자들만 가능한데요.



온라인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만리터 단위로 석유 거래가 이뤄지게 됩니다.



파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가격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거래를 하듯이 기름을 살 사람들이 호가 경쟁을 해서 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이고요.



매매가 체결된 주유소나 대리점이 결제 대금을 납부한 사실이 확인이 되면 정유사가 약속한 배송일시에 맞춰 석유를 배달하게 됩니다.



정부는 석유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 가격 경쟁이 붙어 기름값이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2006년에 신권이 발행된 이후 종이돈 수명이 더 길어졌다고요?



[기자]



제가 지폐 세 종류 들고 나왔는데요. 천원, 오천원, 만원짜리입니다.



이 돈들 중에 수명이 가장 긴 돈은 어떤 것일까요?



1만원짜리는 1번 세상에 나오면 100개월 정도, 그러니까 10년 가까이 쓰이고요.



5000원짜리의 수명은 65개월, 1000원짜리는 40개월 정도 유통된다고 합니다.



구권과 비교하면 신권이 훨씬 장수하고 있습니다.



2005년 조사에서는 1000원권은 28개월, 5000원권은 26.6개월, 1만원권은 61.6개월이 평균 유통 수명인 것으로 조사됐거든요.



구권과 신권을 비교했을 때 최소 1년에서 최대 3년까지 수명이 길어진 셈입니다.



[앵커]



이유는 뭔가요?



[기자]



우선 종이 질이 전반적으로 좋아진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되겠고요.



크기가 작아지면서 예전에는 2번 접어서 주머니에 넣던 것을 1번 접는 식으로

보관이 편해진 것도 지폐 수명이 길어진 원인입니다.



그리고 신용카드와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화폐를 사용하는 빈도 자체가 줄어든 것도 종이돈이 장수하게 된 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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