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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수에게 돈 건넨 이동걸 … 임태희 팬카페 운영진 출신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촉발시킨 공직윤리지원관실 장진수(39) 전 주무관(옛 주사)에게 2010년 9월을 전후해 4000만원을 준 이동걸(51·사진)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의 인터넷 팬카페 운영진을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문제의 4000만원 전달 시점이 당시 이 사건으로 구속 기소됐던 이인규(56)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 등에게 임 전 실장이 금일봉을 준 때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검찰은 임 전 실장의 관련성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동걸, 4000만원 전달 시인 “돈 받은 게 장씨인 줄은 몰라”

 25일 사정당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보좌관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임 전 실장 팬카페인 ‘큰 바위 사랑’의 운영진으로 활동했다. 이 관계자는 “이 보좌관은 KT 노조위원장 시절이던 2000년대부터 임 전 실장을 알고 지냈으며, 2008년 4월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갈 때도 임 전 실장이 지원해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노동부 장관에서 대통령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지 2개월 뒤인 2010년 9월 이 전 지원관과 진경락(45) 전 총리실 과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금일봉 전달 시기가 이 보좌관이 장씨에게 4000만원을 준 직후라는 점에 주목, 조만간 이 보좌관을 소환해 임 전 실장 관여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 보좌관은 25일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장 전 주무관에게 4000만원을 준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그는 “2010년 8월 노동부 출신인 이 전 지원관과 진 전 과장의 변호사 비용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노동계 인사 등을 중심으로 4000만원을 모았다”며 “이후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서초역에서 장씨에게 돈을 전달해줬는데 당시에는 돈을 받아간 사람이 장씨인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 전 실장 등이 관여한 사실은 전혀 없으며 내가 임 전 실장과 그리 가까운 사이도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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