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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 ‘쓰레기’ 대피 소동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근무 중인 미국·러시아·네덜란드 국적의 우주인 6명이 초고속으로 접근해온 우주쓰레기와 충돌할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25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은 24일 새벽(현지시간) 지상 384㎞ 상공의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ISS에 우주쓰레기가 접근 중인 사실을 포착했다. 우주쓰레기의 비행속도는 시속 2만8000㎞여서 극히 작은 파편이라도 ISS와 충돌할 경우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



 다급해진 NASA는 ISS를 급히 움직여 충돌을 피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판단, 우주인 6명을 ISS 내 소유스 우주선 탈출 캡슐 2대로 피신시켜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다행히 당일 오전 2시38분쯤 우주쓰레기가 ISS와 충돌하지 않고 비껴갔다. 로이터통신은 “크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우주쓰레기와 ISS 사이의 간격은 불과 11~14㎞였다”라고 전했다. NASA는 이번 우주쓰레기가 2009년 러시아의 코스모스 위성이 이리듐 통신과 충돌하면서 생긴 2000여 개의 파편 중 하나인 것으로 보고 있다. 우주에는 또 2010년 중국이 미사일 실험을 위해 폐기된 통신위성을 파괴하면서 발생한 3000여 개 우주쓰레기 파편도 남아있다.



 NASA는 소프트볼보다 큰 우주쓰레기 2만2000여 개가 우주 공간을 떠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이클 큐리 NASA 대변인은 “우주쓰레기의 비행 경로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충돌 위기를 넘겼지만 ISS 우주인들은 6월에도 또 다른 우주쓰레기가 ISS 반경 355m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돼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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